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다 (feat. 시사중국어학원 종로캠퍼스)

 

 

중국어 공부 시작

중국어는 한번쯤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시간 여유가 생겨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새로운 언어를 처음 배울 때를 정말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기초를 어떻게 쌓았느냐에 따라 이후 실력이 크게 좌우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한번 만들어진 습관은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사중국어학원 종로캠퍼스

 

 

시사중국어학원을 선택하다

나는 중국어를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기로 마음을 먹고 학원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인지 중국어 배우려는 사람이 없는건지 중국어학원이 몇 개 되지 않아서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여러 학원 중 시사중국어학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이전에 같은 계열의 시사일본어학원에 다녔던 경험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수업이나 강사님들이 마음에 들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강사님에 따라 수업만족도는 달랐지만 대부분 만족했다.)

 

중국어와 일본어가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시사중국어의 경우에도 시사일본어와 매우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괜찮아보였다.

 

그리고 확실히 다양한 중국어 수업이 오픈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수강 후기도 꽤나 믿을만한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다.

 

 

 

시사중국어학원 시간표

출처: 시사중국어학원 홈페이지

 

캠퍼스와 반선택

캠퍼스는 종로, 강남, 신촌이 있는데, 집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종로캠퍼스를 선택했다. 너무 멀어지면 가기 싫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커리큘럼은 종로/강남은 동일한 것 같고 신촌은 뭔가 달라보인다. 수강료도 더 저렴하다. 수강료가 부담되면 신촌캠퍼스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STEP1은 4단계로 구성되어 각 단계마다 등록할 수도 있고 패키지로 등록할 수도 있다. 패키지로 등록하면 할인이 들어간다. 4단계 다 합쳐서 최대한 할인받은 금액은 58만원일 것 같다.

 

반선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택지가 굉장히 많아서 본인에게 맞는 시간을 찾아서 들으면 된다.

정규반은 한 달 동안 한 단계를 진행해서 총 4달이 걸리고, 속성반은 2달, 초단기반은 1달만에 끝낸다.

 

나는 2달만에 끝내는 속성반을 선택했다. 일단 시간대도 가장 마음에 들고 매일 가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일본어는 초단기반을 들었는데 일본어 기초가 있는 상태에서 들어서 그나마 잘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쌩기초 상태였으면 힘들었을 것 같았다.

중국어는 전혀 안 익숙하고 접할 일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초단기반은 무리라 판단되어 속성반을 선택했다.

 

 

 

첫 수업 후기

수강 등록을 하면 책은 포함되어 있다. 생각보다 책이 얇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배우는 양은 절대 적지 않다.

 

첫 수업 듣고 초단기반 대신 속성반 듣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속성반도 따라가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더라...

 

선생님께서 무척 능수능란하게 강의를 해주시는데 중국어 그 자체가 어려운 것 같다.

아마 오프라인 강의가 아니었으면 그만두었을 것 같은 강한 확신이 든다.

 

첫 날엔 발음부터 배우는데 문자와 발음을 따로 배워야 하는 것도 문제지만 발음도 헬이다.

그래서 강의 등록하면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와 MP3 파일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한국어, 영어 발음과는 다른 차원의 발음이기 때문에 꼭 원어민 음성을 따라서 반복해주는게 필요해보인다.

 

한 달 열심히 공부해보고 또 다시 후기를 올려보아야겠다.

 

 

※ 광고 아님